· 분화 갑상선암과 임신
태아의 안전에 대하여:
1. 갑상선 암 자체에 의한 영향
2. 투여한 갑상선 호르몬에 의한 영향
3. 무심코 임산부에 투여한 I-131 동위원소 요오드에 의한 영향
- 갑상선 암이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전이되는 위험은 거의 없다.
- 임신 중 모체에 투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은 모체의 안전을 위하여 점점 증가시켜야 한다: 임산부의 기초 대사율은 8%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임신말기에는 25%로 상승하고 혈청 TBG(갑상선호르몬 결합 그로부린 담백)의혈중농도가 증가 되어 혈중전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한다. 그러나 Free T4 와 free T3 는 증가하지 않고 일정하다. 태반은 모체의 갑상선 호르몬을 특히 임신초기(1st trimester) 통과시키지 않는다.임신말기(last trimester)에는 T3 갑상선호르몬에 대한 투과력은 증가되나 이 때는 태아가 필요한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. 그러므로 태아는 모체의갑상선 저하증이나 부적절한 호르몬 치료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는다.
- 임산부에게 무심코 I-131 동위원소 요오드를 투여하였을 때: 임신초기 동안에는 태아가 자체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요오드를 농축하지 않는다. 따라서 전체 태아의 피폭선량은 모체의 전체 피폭선량에 준한다. 피폭선량을 투여한 동위원소 용량mci 당 약 0.47 cGy ( 약 0.1 mcGy/MBq)이다.임신 11-12주 후에 갑상선의 여포가 생성되고 태아의 갑상선이 요오드를 농축하여 호르몬을 합성하기 시작한다. 태아의 갑상선은 어른의 갑상선보다 요오드를 섭취하는 힘이 강해서 12-24 시간 섭취율 (임신 12-14주에 모체에 투여한 요오드에 의한)은 태아 갑상선 조직 gram당 4%, 임신말기에는 5%가 된다. I-131의 태아 갑상선 조직에서의 생물학적 반감기는 어른 갑상선 조직에서의 반감기보다 길다. 임신말기에 소량의 I-131에 의한 피폭선량은 높으며 미량(tracer dose)인 50 μci(1.85 MBq)을 모체에 투여하였을때 태아 갑상선의 피폭선량은 250cGy로 높다. 이는 유아나 소아가 외부방사선 피폭을 250 cGy로 피폭되었을 때 성장해서 나이가18-35세 되었을때 갑상선 암을 일으키는 확률은 7%( 갑상선의 종괴등 이상을 일으키는 확률은 21%, 그 중 갑상선 암 발생 확률은 29%)로 높다. 만일 I-131 치료 용량이 임산부에게 투여되었을 때 태아의 갑상선이나 유전자에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신중절(therapeutic abortion)을 권고하여야 한다. 이러한 경우 임신중절을 하지 않으면 태아 갑상선을 박멸(ablation)하게 되거나 저하증과 발육부진과 두뇌성장장애에 의한 저능아(cretinism)의 탄생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.
· 산모에 대한 영향:
임신이 직경 1cm 이하의 작은 숨어있는 암(occult thyroid cancer)이나 전이 암의 재발과 진행 과정에 변화를 초래하지 않는다. (Rosvoll RV and Winship T.Surg Gynecol Obstet 121: 1039,1965, Hill CS et al. Surg Gynecol Obstet.122:1219,1966). Sarkar SD et al ( J Nucl Med 17: 460,1976)는 33명의 젊은 여성 갑상선 암 환자를 수술 후 I-131 평균전체 용량 196 mci(약 7GBq)로 치료 하고 14년 이상 추적하여 불임증(infertility) 12%, 유산(miscarriage)1.4%, 미숙아(prematurity)8%, 선천성결함(major congenital anormaly) 1.4%을 발견하고 일반인(general population) 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. 그러므로 “갑상선 환자가 임신하는 것은 금기 사항이 아니고 또 임신 중절을 강제를 강제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”라고 결론지었다. 대부분의 잘 분화된 갑상선 암 환자가 수술 후 갑상선 박멸용량(ablation dose)150 mci(5.5 GBq)을 받으면 mci당 0.14cGy (4 cGy/GBq)이 난소에 피폭되므로 난소의 전피폭량은 21cGy가 된다(MRD no.5, 1975). 그러나 난소 피폭 환자가 출산한 자식의 세포 유전학적 분석에 의하면 I-131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과 비교하여 염색체이상 확률이 높으나 이러한 미래의 자손에 대한 염색체이상의 공포때문에 I-131치료를 배제하지는 않아야 한다. 최소한 I-131 암 치료를 받은 후 6 개월이 경과되기 전에 임신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.
· 남자에 의한 영향 :
I-131으로 치료한 남자 환자의 자손에 대한 연구는 없으나 정충은 배출되고 생성되는 과정이 빠르기 때문에 치료 6개월 후 임신은 영향이 없다고 추정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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